• [오늘, 이 재판!] 대법 "정규직과 똑같이 일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근로자로 봐야"

    방송국과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사실상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한 아나운서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나운서 A씨가 한국방송공사(KB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오늘, 이 재판!] 직원용 아파트에 대표 거주…대법 "임대차보호법 적용 안돼"

    중소기업 법인 명의로 빌린 주거용 건물의 경우 직원이 아닌 임원이 실제 거주했다면 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 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임대인 A사가 임차인 B사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인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

  • [오늘, 이 재판!] 대법 "몰래 녹음한 통화, 사생활 침해 크면 증거능력 없어"

    몰래 녹음한 통화 내용이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면 법정에서 증거로 쓰일 수 없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 [오늘, 이 재판!] 대법 "초과 근로시간 계산은 하루가 아닌 '1주간'이 기준"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따질 때는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가 아닌 1주간 근로시간을 모두 더한 뒤 초과분을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 [오늘, 이 재판!] 대법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망퇴직금, 유족 고유재산으로 봐야"

    단체협약에서 근로자의 사망퇴직금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정했다면 이는 상속재산이 아닌 유족의 고유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유족이 B사 등을 상대로 제시한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 [오늘, 이 재판!] 法 "'착용'해야 할 선거 홍보물 머리 위로 들었다면 위법"

    공직선거법상 '착용'하도록 한 선거표지물을 머리 위로 들고 선거운동을 했다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무길 부산시의원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시의원은 지난해 제8회..

  • [오늘, 이 재판!] 새벽·휴일근무 거부한 '워킹맘' 해고...대법원 "부당"

    사업주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워킹맘'에게 새벽과 공휴일 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자 채용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 [오늘, 이 재판!] 성형수술 후 콧속서 나온 거즈…대법 "노동능력상실률 3%"

    성형수술 후 의료사고로 후각을 잃은 환자의 노동능력상실률을 3%로 산정한 것은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환자 A씨가 성형외과 전문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2500여만원을 지급하라..

  • [오늘, 이 재판!] 6살 딸 효자손으로 멍들도록 때린 친부…대법 "훈육 아냐"

    6살 딸을 효자손으로 멍이 들도록 때린 친부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6월 경기도 수원의 자택에서 시계 공부를 하던 6살 딸..

  • [오늘, 이 재판!] "강제징용 노동자상, 일본인 모델"… 대법 "명예훼손 아냐"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조각가 부부가 "조각상 모델은 일본인"이라고 주장한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공적인 공간에 전시된 예술작품에 대한 의견 표명은 폭넓게 인정돼 명예훼손을 판단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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