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나와 "오른쪽이 비어서 넓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은 경제와 민생이 주요 의제가 됐다. 우리의 입장이 동일한데 객관적 상황이 바꼈다"며 "입장을 바뀐 것이 아니라 상황이 바뀐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IT강국을 만들어 문화강국을 토대를 만들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복지와 분배의 문제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적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복지와 분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성장과 경제 이야기를 안했던 것은 아니"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보수와 진보는 정상적인 헌법 체계 내에서 좌우 경쟁"이라며 "제가 우클릭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제자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보수와 진보는 상대적"이라며 "기존의 체제와 좋은 가치가 있는 질서를 유지하자는 것이 보수다. 바꿔서 해보자고 하는 것은 진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나 질서가 잘못돼 바꾸는 것은 진보라고 보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보면 그 자체가 보수"라며 "더 좋은 질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헌법적 계엄과 난동·폭동, 극단주의는 보수가 아니다"라며 "지켜야 할 가치를 파괴하는 것에 동조하는 세력을 누가 보수세력이라고 하냐"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