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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백웰 GWEC 대표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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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2. 27. 16:19

4년만에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민관 협의체 및 거버넌스 구축 必"
"정부 등 역할 분담 및 체계적 실행도"
공공과 민간의 공정한 입찰경쟁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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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백웰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대표./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벤 백웰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대표가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다만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27일 벤 백월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에 "이번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는 한국 정부의 강화된 추진력과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으로 평가한다"며 "한국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다른 국가들에게도 강력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백월 대표는 지역 사회 수용성 확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의체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포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요 정부부처와 지방 정부 간 역할과 책임도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벤 백웰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주요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방 정부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정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실행을 보장해야 한다"며 "공공 및 민간 부문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혁신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입찰 절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벤 백웰 대표는 "한국은 중요한 풍력 에너지 시장 중 하나"라며 "우리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와 긴밀히 협력해 해상풍력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국제 협력을 장려하고, 지식 공유를 촉진하며, 한국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모범 사례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GWEC는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한국에 상주하는 국가 매니저를 배치해 정책 노력을 주도하고 현지 활동을 확대할 것이다. 현재 한국 해상풍력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해상풍력특별법안이 원활히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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