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 입건, 코인왕 등 25명 구속
가상자산 시장 규모 확대 따라 승격
심우정 "범죄에 단호한 대처 당부"
|
남부지검은 지난 25일 임시 조직으로 운영하던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을 정식 부서인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합수부)로 승격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합수부는 유관기관 파견직원 등 총 34명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합수부장은 합수단을 이끌어온 박 부장검사가 맡았다.
박 부장검사를 비롯해 부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이 배치됐다. 검찰 내부직원은 △검찰직 8명 △전산직, 통신직 4명 △사무운영직 4명이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금융감독원 △국세청 △관세청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코스콤 등 유관기관 직원이 검사실에 배치돼 직접수사를 지원하게 됐다.
합수부는 금융위원회의 고발·통보 사건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사건, 첩보·진정·내사 사건 등 가상자산 범죄를 직접 수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가상자산 범죄 정보 수집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합수단은 2023년 7월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과 함께 비직제 임시조직으로 출범했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74명을 입건하고 800억원대 가상자산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코인왕(존버킴) 등 25명을 구속했다.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으로 약 9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도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해 7월 2억9000만원이었던 일 평균 거래규모가 같은해 11월 약 15조원대로 상승하는 등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상자산 시장 규모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관련 범죄에 대응키 위해, 임시조직을 정식 부서로 승격시켰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