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서초·강남 등 강남3구 위주로 강세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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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 오르며 3주째 상승했다. 지난 주(0.06%)보다 오름폭도 2배 가까이 커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10%)·광진(0.09%)·마포구(0.09%)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선 송파(0.58%)·강남(0.38%)·서초(0.29%)·강동(0.09%)·영등포구(0.06%) 등지에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 거래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내리며 14주 연속 떨어졌다.
경기(-0.04%→-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06%→-0.03%)은 내림폭을 줄였다.
경기에선 광명(-0.21%)·김포시(-0.20%)·고양 덕양구(-0.18%)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에선 계양(-0.11%)·연수(-0.08%)·동구(-0.02%)·중구(-0.02%)·서구(-0.01%) 등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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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입주영향 있는 지역 및 외곽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며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