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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역 학생 교육환경 개선 위해 65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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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2. 27. 16:27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 부속합의 체결
(사진)하남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65억원 규모 교육 협력 부속합의 체결
지난 26일 하남시장실에서 열린 '2025년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 체결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두 번째)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장(오른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
경기도 내 신흥 교육특구로 떠오른 하남시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초등돌봄교실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65억원 규모의 협정을 체결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전날 시청 집무실에서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만나 '2025년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부속합의는 2023년 체결된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이뤄지는 협정으로, 양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하남시 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특색사업 △고교특성화사업 △대학교 캠퍼스 투어 및 기업 체험 △마을체험학교 △초등돌봄교실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특색사업'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학생들은 1인 1악기, 체육 활동, 문화 체험, 진로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고교특성화사업'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경험하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아리 활동, 창의융합활동 등은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며, 학교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서울 주요 대학과 국내 대기업에서 현장 체험을 제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체험 학교'는 지역 교육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정규 교육과정을 보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초등 돌봄교실 지원'은 초등학생들의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보장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남시는 36억 5000만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8억6000만원 등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 시장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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