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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전북지사는 군산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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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2. 27. 13:15

해양수산부에 공식 입장 담은 공문 발송 촉구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절차 추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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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가 27일 지난 21일 행안부의 새만금 동서도로김제시관할로 결정과 관련해 "전북지사는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연합
전북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가 27일 지난 21일 행안부의 새만금 동서도로김제시관할로 결정과 관련해 "전북지사는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특위는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전북자치도의 불투명한 행정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특위는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 문제는 단순한 지역 간 분쟁이나 관할권 문제가 아니다. 이는 군산시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안이지만 전북자치도는 군산시를 무시한 채 자문위원회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해양수산부에 제대로 된 의견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특위는 이날 "전북자치도지사가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인근 지자체와 함께 주민소환 절차를 추진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신항은 전북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이고, 원포트무역항으로 지정될 경우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성장해 기업 유치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게 이날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그러난 단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공세 수위를 높혔다.

이에 특위는 이날 "전북자치도는 '군산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에 공식 입장을 담은 공문을 즉각 발송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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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북자치도지사는 군산시를 말살시키려는 무능력한 도정을 즉각 중단하고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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