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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간암·간이식 권위자 서경석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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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2. 27. 11:34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수혜자 간이식 성공…수술법 표준화
[붙임] 서경석 교수 사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서경석<사진> 교수가 오는 3월 1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서 교수는 약 40여년간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며 간이식·간절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을 떨쳐왔다. 서 교수가 주도하는 간이식팀의 수술 성공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공률이 무려 95%에 달한다.

지난 2021년 4월 개복 없이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수혜자 간이식에도 성공했다. 수술법을 표준화해 현재 서울대병원에서는 모든 공여자 수술의 90% 이상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박사졸업한 후 대한간암학회 회장(2014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2015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2016년), 대한간학회 화장(2021년), 대한 소화기학회 회장(2022년), 대한이식학회 회장(2024년) 등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쌓은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의 간 질환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의 진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협 보라매병원 병원장은 "국내 최우수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암, 중증질환을 포함한 모든 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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