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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 방문단은 지난 25일 창원시를 찾아 진해군항제 콘텐츠와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이순신 축제'와 '진해군항제'의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군악의장 페스티벌, 호국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순신장군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다.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ㅇㅅㅅ게임, ㅇㅅㅅ두드림 대회, ㅇㅅㅅ놀이터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성웅', 이순신장군 무과급제행렬, 학익진 댄스대첩, 전국 턱걸이 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전통시장 저잣거리 체험,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천철호 아산시의원, 아산시 김만섭 문화복지국장과 이유영 문화예술과장, 오은호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창원시 관광과,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산시 방문단은 행사가 진행될 여좌천 거리, 진해공설운동장 등을 견학하고 여좌천 거리의 지역상권 활성화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아산시에 적용할 방안을 궁리했다.
김만섭 국장은 "아산시는 축제를 통해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수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양 시가 협력해 관광밸트를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철호 의원은 "지난해 진해군항제를 통해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아산시도 이순신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