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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력의 날은 1975년 2월 27일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것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첫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로 국내 풍력산업의 과거 5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한국풍력산업협회장 및 국내·외 협회 회원사, 에너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축사를 통해 "풍력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주요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 최초 도입, 지난해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발표' 등 국내 풍력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 독자적인 풍력의 날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국내 풍력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풍력 보급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면서 민간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