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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명태균특검법 강행…‘제2의 김대업’ 정략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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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2. 27. 10:33

"李, 좌클릭도 우클릭도 아닌 죄(罪)클릭"
"이참에 문재인·이재명 특검법도 만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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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첫번째)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처리를 시도하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조기 대선을 겨냥한 '제2의 김대업' 만들겠다는 정략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낱 선거 브로커(명태균)가 하는 허황된 말들을 신의 말씀처럼 떠받들면서 특검을 도입해 여당과 보수 진영을 무차별적으로 초토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명태균은 이제 민주당 사람"이라며 "명태균 특검법은 명태균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모한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명태균 사건이 비상계엄의 트리거라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뇌피셜' 망상 소설"이라며 "계엄의 트리거는 계엄 수사를 통해 밝혀질 문제이지, 이 대표 마음대로 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검찰의 소환이 없었다면 수사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에 "그렇게 치면 우리가 검찰에 대해 할 말이 더 많다"며 "이스타항공 관련 뇌물수수 의혹, 울산시장 선거 개입, 탈북어민 강제 북송, 서해 공무원 피살은폐 사건들에 대해 검찰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참에 문재인 특검법을 만들어서 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해 보면 어떻겠나"라며 "이재명 특검법을 만들어서 총각 사칭 의혹부터 불법 대북 송금 사건까지 싹 다 수사해 보면 어떻겠나"라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특검법뿐 아니라 불법파업 조장법, 각종 현금 살포 포퓰리즘법까지 온갖 악법들을 여야 합의 없이 통과시키고, 헌법상 재의 절차에 따라 폐기된 법안들을 끊임없이 또다시 발의해 왔다"며 "이는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인 재의요구권을 무력화시키고, 삼권분립 질서를 부정하는 헌법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대업 사건은 김 씨가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의 아들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나중에 해당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허위 사실로 드러났지만, 이로 인해 이회창 후보는 대선에서 패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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