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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청년 공무원 주거안정 위해 420억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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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2. 27. 17:52

관사 매입·임차·신축에 투입
임태희_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교원정원제도 개선 포럼'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관사 확보를 위해 본예산으로 420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임태희 교육감이 평소 "청년 공무원이 주거 걱정을 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청년 공무원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GH)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지 장기 임차관사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 김포 외 2개 지역에서 임차관사를 시범 실시했고, 올해에는 파주 외 5개 지역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계획을 검토해 관사 입주 대기자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거지 외 지역(3급지)에서 근무하는 청년 공무원의 관사 수요를 파악해 해당 지역의 관사 확보를 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지역별 관사 확보 예정 현황은 △신축 144실(안산 40실, 이천 5실, 의정부 15실, 연천 40실, 포천 44실) △임차 314실(평택 9실, 여주 30실, 화성오산 20실, 양평 30실, 이천 39실, 안성 34실, 김포 9실, 동두천양주 38실, 파주 36실, 연천 39실, 가평 30실)로, 총 458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양질의 관사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청년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위해 저경력 공무원이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배정기준 마련 등을 통해 청년 공무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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