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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가 9900원?”…이마트, ‘블랙 앤 화이트’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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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2. 27. 08:32

통합매입 통해 상시 초저가 판매 가능
에브리데이·이마트24서 3월 행사가
주류 경쟁력 강화…G7 캔와인도 호실적
블랙앤화이트(700ml) 상품컷
블랙앤화이트
9900원 초저가 위스키가 나왔다.

연초부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는 이마트는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를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에서는 9900원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며, 에브리데이 직영점과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달간 행사가로 9900원에 판매한다.

'블랙 앤 화이트'는 타 유통업계에서는 1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된 상품이었으나 이마트는 통합매입을 통해 1만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2만~3만원대인 현지 가격의 반값보다도 저렴하다.

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서 "이마트의 상시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콜라 및 레모네이드, 레드불 등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이다. 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한편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주류 신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캔으로 마시는 와인 'G7 캔와인'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 병 와인 상품(750㎖)의 절반 용량에, 반값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G7 캔와인'은 1월 16일 출시 이후, 한 달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1월 16일~2월 15일) 이마트 화이트와인 매출 역시 전년 대비해 115% 증가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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