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3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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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전년과 비교하면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증가하고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감소했으나 이번 조사는 모집단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에 전년과 직접적인 수치 비교는 어렵다. 특히 기존 조사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규모 기업체가 추가로 반영됐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보면 도·소매업이 200.0만개(33.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부동산업이 85만4000개(14.3%), 숙박·음식점업이 79.0만개(13.3%)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55만4000개·9.3%), 건설업(55만1000개·9.2%)이 뒤따랐다.
업종별 종사자 수에서도 도·소매업이 299만1000명(31.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숙박·음식점업(140만6000명·14.7%), 제조업(130만2000명·13.6%), 건설업(107만6000명·11.3%), 부동산업(107만6000명·11.3%) 순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부채 현황을 보면 기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1억9900만원(2022년2억34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2500만원(2022년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60.9%(2022년 59.3%), 기업체당 부채액은 1억9500만원(2022년 1억8500만원)이었다
그 외 창업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2.6%로 가장 큰 창업동기로 꼽혔으며 2순위는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3순위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은 경쟁심화(59.1%), 원재료비(42.1%), 상권쇠퇴(36.7%), 보증금·월세(25.6%), 최저임금(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2023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5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3월 동행축제를 개최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금리 자금 공급, 배달·택배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3월 확정결과가 나오면 이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