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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따뜻한 남서풍 유입…낮 최고 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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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27. 06:00

진짜 봄, 매화 꿀 빠는 동박새<YONHAP NO-3274>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가 매화나무에서 동박새가 활짝 핀 꽃 사이를 오가며 꿀을 빨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된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늦은 오후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이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강원권·충북·충남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며, 서해상에서는 바다안개가 짙게 형성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외 지역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시속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는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보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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