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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밴쯔, 윤형빈과 6월 ‘격투기 대결’… 구독자 200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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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27. 14:44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경기
코미디언 윤형빈(왼쪽)과 유튜버 밴쯔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결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드FC
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밴쯔가 코미디언 윤형빈과 6월 격투기 대결을 벌인다. 두 사람은 승패에 따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기로 공약까지 걸었다.

로드FC는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정문홍 로드FC 회장, 코미디언 윤형빈, 밴쯔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굽네 ROAD FC 072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밴쯔와 윤형빈은 승패 결과에 '유튜브 채널 삭제'를 걸었다. 밴쯔의 대결 요청에 윤형빈이 먼저 공약을 제안했고, 밴쯔도 합의를 했다.

윤형빈은 “사실 시합 생각을 안 하고 있을 때 밴쯔 씨가 요청을 했는데, 만약에 유튜브 채널을 걸 각오가 돼있다면 해보자는 마음에서 이야기했는데 하겠다고 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격투기계에 20년 가까이 있으면서 이 정도 파이트머니를 받았다는 선수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튜버 밴쯔가 바지 속 파이트 쇼츠를 드러내며 코미디언 윤형빈과의 격투기 대결을 앞두고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로드FC
밴쯔는 “채널 삭제 공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형빈이) 형이랑 시합을 못할 것 같았다"며 "격투기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살짝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한 번 입 밖으로 뱉은 이상 진짜로 목숨 걸고 해보자는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밴쯔는 기자회견 현장에서 바지를 벗어보였다. 바지 안에는 경기 때 입는 파이트 소츠를 입고 있었다. 밴쯔는 “형이 나이가 많으시지만, 노련미는 더 있다고 생각을 한다. 52대 48정도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빈도 "밴쯔가 지난 시합 때 다쳐셔 주먹에 철심을 박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와의 시합 땐 얼굴에 철판을 박을 수도 있으니까 각오를 단단히 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밴쯔와 윤형빈의 격투기 대결은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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