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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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콘서트이다. 장애인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한다. 공연 중 발달장애인이 소리를 내도 제지하지 않는다.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사회를 맡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에 이기정 세종대 음악과 교수, 김나영 세종대 음악과 교수, 클라리넷에 Stephen C. Bednarzyk 괌 대학교 교수, 남성4중창(테너 김태형, 임홍재, 바리톤 최병혁, 석상근), 발달장애인인 차지우 첼리스트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공민배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한다.
밀알복지재단과 세종대 음악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 수익금은 미얀마 병원 건립기금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지원을 위해 쓰인다.
이번 콘서트를 총 기획한 윤경희 세종대 음악과 교수는 "이번엔 특별히 자폐 연주가인 차지우군과 공민배군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솔로 연주를 하게 된다"며 "매년 밀알콘서트를 기획하며 힘든 점도 많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은 매번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