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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마련한 '수락산 선셋 음악회'는 오는 19일 저녁 7시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다.
콘서트가 마련된 수락산 스포츠타운은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과 폐기물 무단 적치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노원구가 스포츠 시설과 함께 나무와 꽃을 심고 어린이 놀이시설,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선셋음악회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로 포크송의 대가 송창식과 명품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콤비로 나선다. 또 소울과 R&B로 200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바비킴, 변화무쌍한 색깔을 보여주는 최정상 보컬리스트 정동하, '싱어게인3'에서 우승한 홍이삭,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김나영이 잇따라 콘서트를 장식한다. 어쿠스틱, 인디, 포크, 모던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구는 콘서트를 위해 지난 4월 29~30일 전화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인터넷 예약 신청기간은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18시까지 선착순 마감이며다. 별도 예약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구는 수락산 스포츠타운과 주변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수락산 노을과 음악의 선율이 한 장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