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서 50개국 선수들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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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개막한 이번대회에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싸이클, 역도, 조정, 사격, 스누커, 수영, 탁구, 휠체어펜싱 등 11개 종목에 출전한 5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9일까지 펼친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를 중심으로 꾸려진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사격, 양궁, 탁구, 싸이클 등 4개 종목에 선수 31명을 포함해 총 53명이 출전했다.
각 국 선수단의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된 이날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사격 개인전 R1(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주성철 선수와 사격 단체전 R1(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주성철·김학선·원재웅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이클 개인전 로드 독주(H3)에 출전한 김종석 선수와 사격 개인전 R1(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김학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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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들은 23세 미만, 오픈, 마스터즈(40세 이상)으로 나눠 경쟁하며 장애인스포츠의 정점이 된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키운다.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즈는 초창기 패럴림픽의 정신과 유산을 이어가며 장애인 스포츠에 귀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
패럴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이 국제 대회를 처음 접할 수 있도록 고안된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즈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하는 데 일조했다.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즈가 배출한 스타로는 패럴림픽 트랙 7관왕 미국의 타티아나 맥파든과 2관왕 영국의 스프린터 조니 피콕, 독일의 멀리뛰기 T44 세계 기록 보유자 마르쿠스 렘과 이탈리아의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타이틀 보유자 베아트리체 비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