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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다 89연승 대기록을 갖고 있는 임체빈(25기·수성)은 올 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4월 스포츠조선배 대상,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 8월 스포츠동아배 대상 등을 석권하는 등 올 시즌 51연승을 질주하며 다승부문 1위, 전체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100% 승률을 달성할 공산이 크다. 광명상금(2억 1100만원)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임채빈의 등장 전까지 벨로드롬을 호령하던 정종진(20기·김포)은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2월 스포츠서울배 대상, 7월 부산광역시장배 대상, 10월 일간스포츠배 대상 등 3개의 대상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1착 49회, 2착 2회(승률 94%, 연대율 98%)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현재까지 22연승을 질주 중이다. 광명상금(2억 1000만원), 다승부문, 전체성적 각각 2위로 임채빈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그랑프리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양승원(22기·청주)은 올 시즌 1착 32회, 2착 12회, 3착 4회(승률 62%, 연대율 85%, 삼연대율 9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스포츠동아배 대상 2위, 10월 일간스포츠배 대상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모두 결승에 진출(17회)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광명상금(1억 9300만원), 다승(32승), 전체성적 모두 3위를 달리고 있다.
전원규(23기·동서울)는 올 시즌 하반기 첫 SS반에 승급했다. 그럼에도 6월 스포츠조선배 대상 2위, 8월 스포츠동아배 대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46회 출전해 1착 29회, 2착 7회, 3착 5회(승률 63%, 연대율 78%, 삼연대율 89%)를 기록 중이다. 광명상금 6위, 다승 4위, 전체성적 5위를 달리고 있다.
인치환(17기·김포팀)은 지난해 하반기 깜짝 SS반 승급에 성공하며 비선수출신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성숙된 경기운영으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았다. 올 시즌 결승진출에 실패한 경주가 단 2횡 불과할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48회 출전해 1착 27회, 2착 7회, 3착 5회(승률 56%, 연대율 71%, 삼연대율 81%)의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다. 광명출전 횟수가 적어 광명상금은 14위로 밀려있지만 다승부문은 정해민과 공동 5위, 전체성적은 6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