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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달 19~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권용일 KG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과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진행됐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등 양사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G모빌리티의 ADAS(레벨2 운전자 주행보조) 브랜드인 '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DEEP CONTROL은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장치의 동시 제어를 지원해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권용일 KG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의 융화와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며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