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하루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0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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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에 이어 블루아카이브가 중국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며 차이나드림이 재현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현지 서비스명 : 蔚蓝档案)가 출시 4시간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지난 4일 기준 현재는 17계단 상승하며 20위를 기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지난 6월 20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출시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픽세븐 일 최고 매출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마켓을 포함해 10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추정된다.
에픽세븐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웨이보 일간 검색량이 7월 평균 700만건을 기록하며, 현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는 점이 에픽세븐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 유저들이 주를 이루는 중국 빌리빌리(bilibili)와 탭탭(TapTap)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매출 상승은 물론 에픽세븐의 성과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은 서브컬처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호요버스의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하이퍼그리프의 명일방주 등이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인 블루아카이브는 출시 전부터 중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며 "충성도가 높은 서브컬처 장르의 경우 장기 흥행이 예상되는 만큼 최고 매출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심민관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