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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전 양평군의원이 최근 양평군청사 앞에서 삭발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양평군민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에 대한 철회의 뜻을 위해서 삭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양평군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정동균 전 군수는 군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IC도 없고 30m 이상의 고가로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몇 개의 마을이 없어지고 실익이 없는 원안에 대해 양서면 주민들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거짓 정치 선동으로 당초의 양서면 원안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며 "양서면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슨 근거와 이유로 원안을 주장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 김덕수는 양평군민의 염원과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강상 노선으로 재개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덕수 전 군의원(당시 무소속)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삭발, 단식투쟁을 한 바 있다. 당시양평종합운동장 건립 관련 위법과 탈법, 양평지방공사와 청운생태골 비리, 오커빌리지 캠핑장 의혹, 조형물 간판사업 토착비리 등의 수사를 촉구했다. 당시 양평군수는 김선교(당시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