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위험, 실망 없는 무결점 행사, 관람객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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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10일 잠실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쇼케이스 '뉴 에이지(NEW AGE)'를 개최한 가운데 차별과 위험성, 유저들의 실망이 없는 완벽한 운영과 소통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최고로 이끌어냈다.
이날 잠실 행사장에는 당초 기획했던 인원보다 많은 2700여명이 줄을 지어 입장했으며, 미처 관람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전국 14곳의 CG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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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티켓임에도 잠실 행사장 티켓은 발매 3분 만에 전량 매진됐으며, 전국 CGV 극장도 만석을 유지하는 등 역대급 팬심을 과시했다.
또 잠실 행사장과 전국 CGV 극장, 유튜브 등 이날 쇼케이스를 관람한 유저들은 총 8만명을 넘어서며 명실공히 국내 단일 게임 최고 행사로 등극했다.
특히 잠실 행사장에는 별도의 장애인 석을 마련, 쇼케이스를 직관하기 위해 방문한 장애인 유저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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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애인을 먼저 지나가게 하는 유저들의 높은 시민의식도 행사의 질을 높였으며, '메이플스토리'로 하나된 유저들의 '차별' 아닌 '함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기본에 충실한 행사 운영으로 질서와 규칙을 준수한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는 위험성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이를 증명하듯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유저들의 입장을 위해 행사를 15분 늦게 시작하는 기지도 발휘했다.
가수 이무진, 국카스텐 등 굵직한 공연들로 지루할 틈 없이 열기가 고조된가운데 2부 쇼케이스에서는 7년 만에 6차 전직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어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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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들의 6차 전직 스킬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러 잠실 핸드볼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 소리와 갈채 끊이질 않았다.
잠실 행사장을 찾은 김효원 씨(22, 서울)는 "다행히 친구들과 티켓 구매에 성공해 쇼케이스를 직관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주말이지만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행사였다"고 칭찬했다.
- 심민관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