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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강장1리 주민회, 13일 ‘화합과 소통’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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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5.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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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송악면 강장1리 주민들이 색소폰 단체 연습을 하고 있다./제공=배승빈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장1리 주민회는 오는 13일 황토추어탕 마당에서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작은 음악회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따스함과 행복한 감성을 나눠 마을공동체가 하나 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공연은 색소폰 박수용, 조복만, 조영한, 김영분, 이석종, 류웅상, 안갑준, 현성순씨의 전체 합주, 솔로로 시작해 기타 조영환, 드럼 서재동, 하모니카 김신화씨 등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한다.

또 황토추어탕에서 국수를 대접하고 마을회는 정성껏 떡과 과일 등 다과도 제공한다.
강장1리 마을은 오돌개마을로도 알려져 있다. 오돌개는 오디(뽕나무 열매)의 방언으로 주변에 장군석의 전설과 오형제 고개 전설이 함께하는 마을이며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조복만 강장1리 이장은 "농촌으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들과 마을에서 오랜 기간 삶의 터전으로 살고있는 원주민과의 갈등이 각종 뉴스매체를 통해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마을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고 보듬어줌으로써 더 좋은 마을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마을회의를 통해 취미로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과 협의해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게 되었고 주민들께서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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