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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측은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약 36억병이 판매됐으며, 이는 1초당 29병 판매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이해 테라 리붐업 활동을 통해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덕분에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약 33% 늘었고,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다. 치킨·호프집, 행사 등에서 마시는 생맥주도 약 54% 늘었다.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 평균 26%씩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00㎖, 463㎖ 등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제품과 1.9리터(ℓ)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앞으로 회사는 소비자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이종업계 간 브랜드 협업과 한정판 제품, 스푸너, 쏘맥타워 등 굿즈 상품 개발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