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띵곡 맛집! 소리꾼 신유진의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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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토크예능 ‘연희살롱-소리꾼 신유진 편’ 영상이 공개됐다.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신유진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에서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2020)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큰 주목을 받아 전 세계를 ‘K-흥’에 취하게 만들었다. ‘범 내려온다’는 현재까지 유튜브 누적 조회 6억 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음악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소리꾼 신유진은 판소리와 대중음악을 절묘하게 오가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판소리로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노래실력 못지않은 뛰어난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방송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벨기에·네덜란드·헝가리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그룹 이날치의 첫 해외투어 공연 ‘나이스 투 밋 유 투어’(Nice to Meet You Tou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객의 80% 이상이 현지인으로 일부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그들의 음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
신유진은 이날치밴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LG아트센터에서 사흘간 진행된 창작공연 ‘물 밑’을 통해 10여곡의 신곡을 발표한 이날치는 오는 11월 24일 ‘이날치와 함께하는 <눈 내려온다> 콘서트-천안예술의전당’, 11월 26일 ‘이날치 단독 콘서트-구리아트홀’ 공연을 준비중이다.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판소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21세기 판소리를 선보이고 있는 소리꾼 신유진, 그녀의 플레이리스트를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플레이리스트 #1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오정숙의 ‘토끼 풀려나서 좋아라 날뜀’
플레이리스트 #2 비가 내리는 날
‘밤 새’(BAUM SAE)의 ‘살’
플레이리스트 #3 내 몸의 바운스를 깨우고 싶을 때
이날치의 ‘좌우나졸’
연희살롱은 전통예술 아티스트가 자신의 전통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유튜브 콘텐츠이다. 생생한 스토리와 솔직한 감성을 공유함으로써 대중에게 생소할 수 있는 전통음악을 친숙하게 알려 시청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영상에 출연하는 전통예술 아티스트들의 개성과 멋을 살리기 위해 경인여자대학교 ‘I Belle 헤어뷰티학과’가 제작에 참여해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확대, 고품격 전통문화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인력 양성, 해외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