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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상태 호전…이번 주말까지 대면 업무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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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6. 09:54

Biden <YONHAP NO-2145>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번 주말까지 대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법 관련 화상회의 뒤 원격으로 진행된 언론과의 문답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아직 인후통이 좀 있고 기침도 약간 나는 상태지만 상당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늘도 4개 주요 일정을 하는 등 일정을 완전하게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격리 해제일에 대해 "내일이 5일째가 되는데, 지침에 따라 5일 이후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소견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증상이 현재 거의 완벽하게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약간의 코막힘과 목쉼 증상만 보이고 있다"면서 "호흡 곤란 등 문제가 없고 치료에 예상대로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로 국정을 이어가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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