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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무협의회는 이달 6일 열렸던 ‘부산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감과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등학교를 대표해 장한구 국공립일반고교장회 회장(구덕고 교장), 이성학 사립일반고교장회 회장(양정고 교장), 예병식 부산진학지원단 단장(대덕여고 교사), 조병학 부산진학지원단 부단장(부산컴퓨터과학고 교사)등이 참석한다.
대학에서는 김진우 경성대 입학처장, 김삼열 동의대 입학홍보처장, 김해영 부산대 입학본부장, 김화관 고신대 입학팀장, 이상우 동명대 입학팀장, 장기철 동아대 입학사정관, 이찬웅 부산대 입학사정관 등이 참석한다.
교육청에서는 권혁제 중등교육과장, 황서운 진로진학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협의회는 학생수 감소 및 지역대학의 미충원 등 부산지역 교육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고교-대학의 상생 및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역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학의 첨단 기자재와 우수 인력을 활용하는 고교와 지역대학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해 2025년 전면 시행할 고교학점제에 대한 일선 학교의 교육 역량과 학생들의 참여 경험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고등학교, 지역대학,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산학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대학의 위기 타개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대학상담캠프 및 지역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지역대학 알짜정보 자료집 발간 △지역대학 입시정책 자문 △지역대학 연계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고교-대학-교육청이 부산교육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산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방안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대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4자 상설기구의 운영 방안은 추가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