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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된 프랑스 대통령 만난 스페인 총리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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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2. 18. 14:34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즉각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산체스 총리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즐겼다.

산체스 총리는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국왕과의 국립 도서관 만남 등 모든 외부 행사는 취소된다. 현재까지 스페인 총리의 진단 검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총리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스페인 각 정부 기관 또한 긴장하고 있다. 스페인 총리가 전날 종일 의회에서 정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스페인 총리나 그 측근이 확진될 경우 각 정부 지도층도 코로나19에 감염에 노출되었을 확률이 높아진다.

앞서 산체스 총리의 측근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지난 3월 14일 스페인 총리의 영부인 베고냐 고메즈가 , 3월 25일 스페인 부통령 카르멘 칼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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