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터마틴보다 기아차 좋아"
기아차, 2004년 시작 나달 스폰서 계약, 2025년까지 연장
기아차, 나달 20번째 메이저 우승 응원 캠페인...나달, 프랑스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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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국민 스포츠 스타인 나달은 27일(현지시간) TV 프로그램 ‘라 레시스텐시아(La Resistencia)’ 인터뷰에서 “애스터 마틴(영국 프리미엄 자동차)보다 기아차를 더 선호한다”며 “기아차는 편하고, 좋은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달은 “소유하고 있는 스포츠카들은 6개월째 차고에 있고, 기아차를 주로 운전한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16년간 나달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2004년 나달이 50위권에 있을 때 기아차 관계자가 나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스폰서 계약을 제시했고, 그 인연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아차와 나달은 지난 7월 공식 스폰서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와 관련, 나달은 “17살 때부터 기아는 프로테니스 선수이자 사람으로서 나의 인생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5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나달에 대한 ‘감동’ 이벤트를 진행했다.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달 27일 개막, 이달 11일 폐막한 프랑스오픈이 무관중으로 치러졌을 때 지난달 28일까지 나달의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원하는 #Takeon20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나달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들은 프랑스 파리 시내 곳곳에 전시됐다. 덕분에 나달은 코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과 기아차의 응원에 보답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3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20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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