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 경제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여건과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김 부총리의 방문에 맞춰 투자·고용 계획을 내놓기로 했지만, 청와대의 우려로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부총리는 전날에도 삼성전자 방문이 투자 압박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투자나 고용 계획에 대한 의사 결정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은 4번 만났지만, 투자나 고용 계획에 대해 간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이런 논란에 에너지를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