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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해외취업 질 높인다… 매칭부터 사전·사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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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3. 15. 14:30

정부가 해외 취업의 사전교육·매칭·사후관리 등 단계별 해외취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해외 일자리 질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최근 GM공장 철수와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군산·통영지역엔 해외 진출 지원 거점인 ‘청년센터’를 설립해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년일자리 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해외진출기업 취업성공형 ‘K-Move 트랙2’를 신설한다. 해외진출 기업 수요조사에 기반해 국내·현지를 연계한 약 1년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매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300명, 내년 500명 등 2021년까지 2100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회도 확대한다. 국제기구 JPO 및 한국학교, 세종학당 교원 파견을 확대하고 한상인턴십 활성화 및 워킹홀리데이 신규협정, 쿼터 확대도 추진된다.

국제기구 및 해외봉사단 등 청년 해외파견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창업상담 기관 입주,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구축 등 창업지원 서비스 및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군산·통영지역에 권역별 거점인 ‘청년센터’를 6월 설립해 해외 진출·청업지원 등 집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청년 선호 분야 중심으로 K-Move 전문과정을 유치, 해외 고급일자리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 개도국 진출시엔 정착지원금을 기존 4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확대 시행하고 재외공관의 해외취업 현장관리 역할도 강화한다. 해외진출 인력 양성을 위해선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 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전담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유망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의 해외 취업처를 다면 조사해 기업 DB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로여건 등이 우수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청년들의 연수·취업 매칭 등을 지원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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