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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가슴 떨리는 ‘짝사랑’을 경험했을 것이다.그 사람이 보고 싶어서 가슴 한쪽이 꽉 막혀 있는 느낌의 ‘짝사랑’.
짝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한쪽만 상대편을 사랑하는 일’이지만, 사전적으로 정리하기엔 그 단어만이 주는 무게감은 가늠할 수도 없다.
분명, 짝사랑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짝사랑’은 짝사랑이 힘들어서 ‘이제 짝사랑을 그만두고 싶은 이들을 향한’ 도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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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빠지는 이유
“오빠가 나를 향해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저랑 너무 달라서 그 사람이 좋았어요”
“나를 싫어하는 걸 알지만, 저는 그냥 좋아요”
“설마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저 같은 사람을 좋아할까요?”
상대가 나보다 ‘커 보이는’ 동경심이 있을 것이고, 이건 일반적으로 ‘팬심’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하다.
또 사람은 자신과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인 이성에게 빠질 수 있고,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 갖고 싶은 ‘소유욕’ 또한 있어서 ‘짝사랑’에 대한 끈을 더욱 놓기 더욱 힘들다.
분명 공통점은 이성보다 감성이 지배한다는 것. 그 사람을 생각하면 좋고 또 좋고 또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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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직진하다‘짝사랑’의 결론은 결코 후회는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내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좀 더 노력해 볼 걸’ ‘나를 어필해 볼 걸’ ‘용기 내 고백해 볼 걸’ 등의 생각으로 후회와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고백이 어렵다면, 적어도 내가 ‘너한테 관심 있다’는 최소한의 ‘액션’이라도 취해보길.
반대로, 아예 관심 없는 척을 하는 것이다.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괜히 더 ‘으쓱’해서 오히려 짝사랑 남(여)을 만만하게 생각하거나 그 ‘사랑’을 피할 수도 있다. 그래서 차라리 짝사랑이라고 드러내지 말고 관심 없는 척하면서 ‘그 사랑’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방법도 있다. 짝사랑을 단념할 때 짝사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짝사랑 길을 잃다! 미련 버리는 ‘극복’ 방법
종이 한 장을 놓고 반으로 나눈 후, 한쪽은 짝사랑 남(여)의 좋은 점을 열거하고 다른 한쪽은 그 사람의 단점들을 써놓는다. 시각적으로 봤을 때, 내가 그 사람에게 끌리는 점과 반대로 수많은 단점이 들어오면 ‘짝사랑’을 극복하고 이성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짝사랑을 위해 모든 걸 다 해봐라. 그렇기 때문에 미련을 떨칠 수 있다. 고백도 하고 스스로 어필도 하고 차이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를 느끼면 점차 감정이 줄어든다. 물론 완전히 잊을 수는 없지만, 무뎌지는 것이다. 그러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 짝사랑의 감정은 더 희미해지게 된다.
또한, 내가 내 마음을 다 보이면서까지 그렇게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나와는 인연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주 서서히 마음을 접을 수 있다. 그리고 상대에게 ‘애인’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단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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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사랑’이란 두 글자로 만들기는 참 어렵다. 해바라기 사랑은 오직 그곳만 바라보기 때문에 더 외롭고 고독하다.
‘짝사랑’에 실패했다고 해서 ‘실패한 사랑’이 아니다. ‘미련’ 때문에 새로운 누군가를 좋아하지 못하는 게 ‘실패한 사랑’이다.
책 1cm 중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추억은 손잡이가 아니다. 붙잡지 말 것. 미련은 낙서가 아니다. 남기지 말 것”
‘짝사랑’했던 그 마음은 무엇보다 아름답고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억이다. 그렇게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 봤기 때문에 진짜 ‘인연’을 만나면 사랑받고, 사랑 주면서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