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바티칸 라디오에 따르면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인 소크라테스 빌레가스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복음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내년 1월 닷새간 필리핀을 특별 방문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필리핀 방문기간에 지난해 7300여명의 인명 피해를 준 태풍 하이옌의 생존자들과 점심을 하고 미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1월 12일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13일부터 스리랑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필리핀을 방문해 4박 5일간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