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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낙마 이후, 차기 총리 후보 ‘김문수, 김종인’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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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기자

승인 : 2014. 05. 28. 19:06

법조인 출신 곤란하고 청문회 통과할 수 있는 청렴한 인물이여야... 지적 높아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28일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후보자 인선이 주목된다. 현재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자 다음 카드로 차기 주자면서도 비박근혜계 인사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다시 유력하게 다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정치인 출신을 등용해 ‘정무형 총리’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그런 차원에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데다 불만이 커진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이 비중 있게 중용해온 법조인이나 관료 대신 정치인을 등용시켜 내각을 총괄해야 한다고 당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 지사의 경우는 청문회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청빈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경제민주화의 내용과 속도를 놓고 박 대통령과 의견마찰을 보이기는 했지만 강직한 성품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위기국면을 타개하기에 적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4월 27일 사표를 제출한 뒤 박 대통령은 이미 여러 후보군을 염두에 두고 총리 인선을 진행했다. 정치권에서는 안대희 후보자 낙마를 교훈 삼아 법조인 출신을 배제하고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청렴한 인물을 낙점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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