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20여 점의 해양 과학 기자재를 기증받고 있다.(사진제공=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
이번에 해양과기원이 해양센터에 기증한 물품은 음향 측심기, 해류 측정기 등 해양과학 기자재 20여 점이다. 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해양관측 기기로서 해양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해양교육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과기원은 물품 기증과 더불어 연구원 및 기술원 2명을 파견하여 해양센터 청소년 지도자들이 기기의 특성 및 용도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실시했다.
해양과기원 박요섭 박사가 해양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양 탐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센터) |
해양센터 유홍룡 원장은 “이번 기증식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과기원과 2012년 맺은 ‘청소년 해양 체험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정부 3.0의 기본 정신인 공유.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국가 해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