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은 지난 9∼10월 2개월간 중부발전이 제출한 무고장 운전 관련 문서·영상·사진자료 등을 확인·심의해 이날 최종 인증서를 교부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1998년 12월 17일부터 올해 9월 1일까지 14년 8개월, 5천일에 걸쳐 단 한번의 불시 정지 없이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1993년 준공된 보령화력 3호기는 물을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시키는 국내 초임계압 화력발전의 시초다. 아울러 우리 기술력으로 설계·기자재 제작·건설·시운전 등을 시행한 최초의 한국형 표준 석탄화력발전기로 평가받는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