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남지현, “결혼 시기? 좋은 사람 생기면 언제든 공개할 것”

*"'막장 드라마' 아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될 것" 자신감 표해

그룹 포미닛 남지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남지현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 출연 소감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남지현은 "처음 '사랑과 전쟁2'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부담감이 든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시즌 1에서 불륜을 주된 소재로 해 온 만큼 대중들 사이에서 '막장 드라마'라는 인식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걱정도 됐지만 대본을 읽으니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욕심이 생겼다"고 출연을 결심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사랑과 전쟁2'가 시즌 1과 달리 보다 가족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보다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과는 다른 방향의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극 중 25세로 나오는 만큼 제 나이 또래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지현은 "실제 자신의 결혼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 하느냐 보다는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공개할 생각이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지현은 극 중 쇼핑몰 CEO이자 주인공 유은채(김예원)의 친구인 서영 역을 맡았다. 서영은 은채의 남편인 서민재(김동준)를 좋아했으나, 두 사람이 결혼하자 진심으로 축복해준다.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은 연애할 때 몰랐던 연인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고 결혼의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에 부딪히는 20대 부부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주얼리 김예원, 포미닛 남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