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연구담당임원 브라이언 버클리(Brian Berkeley)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라스베이거스(미국) = 박병일 기자 biaprk@ |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가능성의 실현(Mobilizing Possibility)’을 가능케하는 신제품으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윰(YOUM)‘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YOUM을 적용한 스마트폰과 휴대용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공개하며 간단한 시연이 이뤄졌다. 또 동영상을 통해서는 폴더형 스마트폰과 스틱형 본체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소개됐다.
YOUM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베젤 부분과 본체 옆면이 휘어진 디스플레이로 감싸져 있어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는 플립형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케이스 앞면을 열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 박병일 기자 biaprk@ |
휴대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베터리 크기의 본체에서 필름형 디스플레이를 뽑아내 TV등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소개된 폴더형 스마트폰은 접었을 때는 갤럭시S 시리즈의 외관을 보인다. 휴대폰 뒷면을 수첩처럼 열면 안쪽에 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형태다. 이와함께 스틱모양의 본체에서 버튼 하나를 누르면 화면이 본체 옆쪽에서 빠져나오는 제품도 공개 됐다.
한편 이날 우 사장의 기조연설에서는 8개의 코오(Core)가 적용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5 옥타(Octa)'도 공개됐다. 엑시노스5 옥타는 암(ARM)의 차세대 'Cortex(코어텍스) A-15'를 기반으로 '빅리틀(big.LITTLE)' 설계구조가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담당임원 브라이언 버클리(Brian Berkeley)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제품 옆면까지 적용돼 스마트폰 플립형 케이스를 사용해도 문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오른쪽)./라스베이거스(미국) = 박병일 기자 biaprk@ |
우남성 삼성전사 사장의 CES 2013 기조연설에서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한 폴더형 스마트폰(왼쪽)과 스틱형 본체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라스베이거스(미국) = 박병일 기자 biap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