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여성 지위 향상 토론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신동익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조직적인 강간과 성 노예 등 무력 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신 차석대사는 “이런 성폭력이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역사적 사건에 관한 정확한 교육을 통해 무력 분쟁 상황에서 조직적인 강간과 성 노예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과 회원국들이 무력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성폭력 희생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구제와 피해 예방에 나서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