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튼튼병원은 방문함 주부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에 대한 주부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주부들이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바로 추석을 비롯한 명절에 대한 부담감이었다.
200명중 38%인 76명이 “추석 명절이 부담스럽다“고 설문에 응했으며, 그 이유로는 추석 상을 차리는데 드는 시간과 요즘같이 재료를 구매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추석이나 명절 연휴 기간의 가장 적당한 휴일로는 3일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이는 아무래도 주부들이 집안일에 대한 부담과 집안을 찾는 친지들의 뒷바라지로 인한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주부들이 꼽은 “추석 연휴기간 가장 즐거운 일을 한다면 어떤 것을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는 42%(84명)가 ‘여행을 가고 싶다‘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가족과의 대화‘가 18%(36명)로 나타났으며, ’보름달을 보고 소원 빌기‘가 15%(30명)로 나타났다.
보름달을 보며 바라는 점은 1위가 ‘가족의 건강’을 33%(66명)가 우선으로 뽑았으며, 그 뒤를 이어 ‘연금보험에 당첨되는 것’이 26%(52명) 그리고 현재 증시가 불안한데 ‘재테크 성공’을 11%(22명)가 뽑았다.
이와 함께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에는 대부분이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없어진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그간 나누지 못했던 정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부들이 55%를 넘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추석과 관련 된 질환에 대한 설문에서는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기존 명절 이후 통증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한 설문에서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한 부분으로 ‘허리’가 42%(84명)로 가장 높았고, 두 번째로는 31%(62명)가 ‘무릎의 통증’을 호소했으며, 그 뒤를 이어 ‘어깨’가 22%(44명)로 나타났으며, 기타 부위로 ‘손목과 목’이라고 답했다.
척추관절전문 동대문 튼튼병원(은평, 구로, 구리, 안산 네트워크 병원)의 박민우 원장은 “추석에 주부들이 느끼는 추석 명절 증후군의 경우는 위의 설문과 비슷하게 허리, 목, 어깨순으로 나타날 만큼 명절 이후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사전 예방을 위해 틈틈이 휴식시간을 갖고 스트레칭을 통한 방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픈 부위의 통증이 지속 될 경우에는 가까운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큰 병을 키우지 않고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