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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흥타령축제2009’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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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학 기자

승인 : 2009. 07. 21. 16:21

천안시가 오는 9월 23일~27일까지 개최하는 ‘흥타령축제2009’의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천안시는 21일 시청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실.국.사업소장 및 부서장급 공무원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타령축제2009’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 분담업무 76개 분야에 대한 준비 및 추진상황에 대하여 보고를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7개 분야에 202명의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경연 무대가 열리는 삼거리공원 등 5곳에 급수봉사소를 설치하고 천안역 등 6곳에 축제 안내소를 운영한다.
또한 거리퍼레이드 구간 등 주요 행사장소에 대한 청소대책과 함께 23동의 임시 화장실을 설치 운영하고, 먹을거리 장터와 25개 단체가 50여개 품목을 선보이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개설한다.

여기에 29개반 100명으로 의료반을 편성 운영하고 삼거리 공원 안에 건강상담 및 체험관 설치와 임시급수시설 2곳과 수돗물 5만병(500㎖ PET병)과 급수차 2대를 통한 급수대책도 수립한다.

교통대책으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버스 4대를 이용해 삼거리공원~독립기념관~유관순 열사 사적지~천안박물관~삼거리공원으로 이어지는 천안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히 거리퍼레이드 구간엔 교통통제와 함께 45인승 버스 6대를 이용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총 4808면의 임시주차장 조성과 교통 및 도로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 불법 상행위에 대한 단속계획도 마련했다.

‘천안흥타령축제2009’는 삼거리공원, 아라리오광장, 천안역, 종합운동장 광장 등에서 265개 팀이 참여하는 춤 경연과 19개국 26팀이 참여하는 세계 민속춤 경연이 열린다.

특히 제일고~천안역~아라리오광장에 이르는 2.3㎞ 구간에서 2차례 열리는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9월 26일 오후 9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1만 8,000명이 동시에 흥타령 춤을 추는 세계 기네스기록에도 도전한다.

이 밖에도 외국인 참여행사 8종, 대학동아리 한마당 등 12종의 부대행사를 비롯하여 춤 따라 배우기 등 20여 종의 체험행사와 거봉포도 와이너리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천안시는 이날 논의된 흥타령축제 준비내용을 보완하여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의 명성은 물론, 축제 기간동안 국제 자매도시인 비버턴시(미)와 스좌장시와 원덩시(중), 끌루세시(프), 다카마츠시(일) 등 4개국 5개 도시의 대표단과 예술단을 초청해 국제적인 축제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천안=이성학 기자
이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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