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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매년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6월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6억6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우수제보자로 선정된 21명은 혐의자 검거 등 가시적인 수사결과로 이어지게 한 공이 컸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서민·취약계층 대상 불법 고금리대출 및 불법채권추심 ▲신기술 등 유망사업 빙자 유사수신 행위 ▲가짜 주식거래앱을 이용한 리딩방 사기 등의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불법 금융행위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당 최대 포상금액을 증액하는 등 포상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은밀하게 행해지는 불법 금융행위를 적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가 중요하므로 피해를 입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경우 즉시 금감원에 제보·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