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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영화 2편이 올해 청룡영화상 휩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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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1. 29. 23:46

'서울의 봄' '파묘', 작품 등 주요 부문 석권
황정민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제4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은 황정민이 2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영화 '서울의 봄'이 2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황정민)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파묘'도 감독상(장재현)과 여우주연상(김고은) 등을 품에 안으며 나란히 4관왕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해 올해까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만 세 차례 수상한 황정민은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이 주연상감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계속 열심히 (연기)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영화 산업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고은은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지만 행복이 훨씬 크다"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남녀조연상은 '베테랑2'의 정해인과 '로기완'의 이상희에게 각각 돌아갔고, 노상현과 박주현이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이브'로 각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은 연출 데뷔작인 '너와 나'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한편 20년간 진행을 맡았던 김혜수의 뒤를 이은 한지민은 이제훈과 함께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렀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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