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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카페에서 청년들과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고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연금개혁이나 정년 연장 등에 여러분이 많이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며 "저희 세대보다 여러분들이 그 영향을 더 오랫동안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구조는 그러지 못하는 면이 있다"며 "여러분의 입장을 반영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 자체가 수준이 높고,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역량을 갖춘 건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그런데 정치가 우리 국민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청년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이라는 정치 집단이 꼰대 이미지가 있지 않냐"라며 "그렇지만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생각들과 지향하는 정책들이 청년들과 더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연금개혁에 대해선 "개혁해서 더 내고 덜 받는 안으로 가더라도 수익비가 1.7"이라며 "민간에 금융상품 중에 이 정도 되는 유리한 상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청년에게 불리한 것이라면 탈퇴할 자유도 허용해야 한다는 기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대표는 청년 세대의 복지혜택을 보완하고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