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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세미솔루션 등 ‘윈윈 아너스’ 선정…오영주 “대·중기 동반성장 확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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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1. 28. 14:30

중기부, '상생협력 우수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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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은 LED 부품의 해외의존도 해결을 위해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을 공동 개발했다. LG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과 국산화로 원가절감을, 세미솔루션은 국내외 기술특허 취득과 매출을 확대했다. 한국서부발전과 로아스는 발전소 데이터 활용, 자율로봇 이용 인공지능(AI) 음향기반 설비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설비 고장 예방을 통한 비계획 손실 저감을, 로아스는 지식재산권 13건 창출과 신규 투자 30억원을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상생협력 우수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반성장 주간(11월 4주)을 맞아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홍보·확산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동반성장 우수 모델인 '윈윈 아너스'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과 원팀으로 추진한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로서 올해까지 총 30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이 협력한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공동 개발' 사례와 한국서부발전과 로아스가 협력한 'AI 발전소 진단 시스템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주요 협·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상생협력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정부는 제시된 의견을 향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과 공공기관들이다. 대기업인 LG전자,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은 모두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됐으며 동반성장지수에서 다년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심은 중견기업으로는 최다인 6회에 걸쳐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보 역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거나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최근 세계 경제를 둘러싼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는 지금껏 추진해왔던 기존 상생협력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과거 제조 대기업의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지원에 기대던 것에서 대·중소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2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소속직원과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상 규모는 총 3개 부문 43점으로 우수 공공기관 5개, 공공기관 유공자 29명, 모범 중소기업인 9명이 수상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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