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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대형수조 시험장 준공…소나체계 양산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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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1.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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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26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개최된 대형수조 시험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국내 최대규모의 대형수조 시험장을 마련하고,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 장비인 소나체계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해군 전력 강화에 이바지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구미하우스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구미시,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수조 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약 5400톤의 충수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수조는 각종 첨단 시험장비를 구비해 소나체계의 핵심인 수중음향센서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고주파를 비롯 저주파 대역 수중음향센서 개발까지 고려해 건물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40t급 크레인을 설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중음향센서 개발과 성능 검증, 양산까지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조성일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장은 "원거리의 위험 세력을 탐지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소나체계를 안정적으로 개발해 공급하려면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가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형수조 시험장 구축이 대양해군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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