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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어자원 회복 위한 재산천에 미꾸리 어린고기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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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1. 03. 10:17

미꾸리 1마리 하루에 장구벌레 1천마리 섭취..모기 개체수 줄이는데 효과
2. 미꾸리 어린고기 방류
재산천에서 미꾸리 방류 모습/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힘을 쏟는다.

봉화군은 지난 1일 낙동강 지류인 재산면 현동3리 재산천에서 군청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꾸리 어린고기 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2024년 미꾸리 어린고기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방류된 미꾸리는 의성군에 소재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원받은 4cm이상 크기의 어린고기다. 미꾸리는 모기 유충과 하루살이 퇴치에 탁월한 우리나라 토종어종이다.
군에서는 올해 5월 초 소천면 현동천에 은어 치어 6만 마리, 7월 말 춘양면 운곡천에 버들치 치어 2만 마리, 9월 말 물야면 내성천에 잉어와 동자개 1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해수 농정축산과장은 "군에서는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방류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불법 어로행위 근절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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