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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평택, 여주에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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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0. 28. 14:56

평택, 여주에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진행한 '2024 경기둘레길 걷기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건강·환경보호 실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26∼27일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2024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보 여행 매력을 확산시킬 것이란 기대다.

행사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일반 참가자와 평택 섶길, 여주 여강길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했다. 텀블러를 지참해 식수대를 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 경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 여행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평택호반과 평택국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기둘레길 45코스' 및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경기둘레길 3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알록달록한 단풍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코스는 평택과 여주의 민간단체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지역 도보길인 섶길, 여강길과 경기둘레길이 합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특히 참가자 전원이 텀블러를 지참,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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